'스타워즈' 흥행 돌풍 어떻길래…미 베이지북에 첫 등장

입력 2016-01-14 06:59   수정 2016-01-14 07:23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 기초자료로 쓰이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 영화 '스타워즈' 돌풍이 언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에 대한 설명에 영화 '스타워즈'의 경제적 효과가 거론됐다.

보고서에는 한 장난감 제조업체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경기동향 설문에 답하며 "영화 '스타워즈'의 새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답한 내용이 포함됐다.

Fed의 보고서에 영화 '스타워즈'가 거론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지난 12일 기준 4235만 달러를 추가하며 개봉 20일만에 ‘아바타’의 북미 지역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영화는 현재까지 세계 시장에서도 8억 달러를 이상을 벌어들여 총 누적 수입 15억6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보고서를 보면 보스턴 연방은행 관할지역의 경기는 "호전"된 반면 뉴욕과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지역에서는 경기가 "정체"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말연시 쇼핑철을 맞아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활동이 증가했지만, 그 폭은 "譴鎌構킬?점진적"인데 그쳤다.

전보다 소비활동의 수준이 낮아지기 시작한 곳도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자동차와 항공 부문을 제외한 제조업의 경기는 약해졌고, 낮은 국제유가로 인한 영향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혼재됐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의 경기 진단은 오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Fed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